씨티은행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외화증권 예탁결제 서비스
한국씨티은행은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공간에 부산사무소를 개소했다.

씨티은행 부산사무소는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BIFC 63 우선 입주대상으로 4개국 6개사를 선정한 이후 첫 입주 기업이다.

금융 공기업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부산으로 내려온 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이다.

시티은행은 미국 주식 등 외화증권을 보관하기 위해 예탁원이 선임한 외국보관기관 가운데 한 곳으로, 앞으로 외화증권 예탁결제 등 예탁원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시티은행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함으로써 안정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 서비스와 함께 다른 외국 금융기관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올해 3개 기업 정도 추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이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원, 통역, 정주 여건 컨설팅 등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