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소재 기업 아주스틸,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철강 소재 기업 아주스틸이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아주스틸은 30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과 제조에 특화한 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 표면을 가공한 철강 소재로 가전제품과 건자재 등에 쓰인다.

국내외 주요 가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지난해 기준 가전 부문이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천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영업이익 284억원의 50.9%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가전용 컬러강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시장 진출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693만7천500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천700원∼1만5천1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81억원∼1천47억원이다.

다음 달 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회사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철강 소재 기업 아주스틸,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