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루이비통의 의류와 핸드백, 주얼리, 향수 등을 총망라한 2021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5개 층에 걸쳐 루이비통 팝업 스토어를 열고 올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5층을 제외하고 1층부터 6층까지 총 5개 층에서 루이비통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우선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브랜드 포르나세티(Fornasetti)와 협업한 핸드백과 가방 등 올해 신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 런웨이 장소로 쓰인 루브르박물관 분위기를 강남점 1층 팝업 공간에 그대로 재현했다.

2층에는 루이비통 향수 컬렉션 ‘온 더 비치(ON THE BEACH)’를 선보인다. 3층에는 고급 주얼리 컬렉션 ‘스타 블라썸(Star blossom)’을 마련해 여심 공략에 나선다. 4층에는 루이비통의 신상 구두와 운동화를 판매하는 ‘슈즈 컬렉션’이 들어선다. 3층의 스타 블라썸 컬렉션과 4층 슈즈 컬렉션에서는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상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6층에는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을 선보여 모든 장르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넬과 루이비통 등 럭셔리 브랜드와 손잡은 팝업 행사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샤넬, 보테가 베네타,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이색적인 팝업 행사를 진행한 신세계 강남점의 상반기 명품 매출은 23.1%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루이비통 팝업스토어 개장에 맞춰 1층을 새롭게 단장했다. 강남점 1층에 마련한 ‘아뜰리에 드 보떼(Atelier de Beaut)’는 ‘세상에 없던 아름다움을 위한 작업실’이라는 의미로 럭셔리 화장품과 스카프 등 100여 개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