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카드' 출시…실적조건 없이 0.8~1.5% 할인
케이뱅크가 BC카드와 손잡고 '케이뱅크 심플(SIMPLE)카드'를 29일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처음 선보이는 신용카드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이기도 하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 한도 제한 없이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간편결제, 편의점, 커피전문점, 후불교통, 택시, 이동통신요금 등은 '생활밀착 영역'으로 분류해 사용액의 1.5%를 깎아준다. 그 밖의 국내 가맹점 사용분은 0.8%를 할인해준다.

케이뱅크 계좌와 연결해 현금카드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모든 은행과 GS25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 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12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벌인다. 다음달 말까지 심플카드 결제액이 7만원 이상이면 7만원을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심플카드 첫 이용일로부터 30일 동안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평균 잔액을 20만원 이상으로 유지하면 5만원을 더 받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