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지표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일반 신용대출 금리,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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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금리가 지표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관리 노력에 따른 우대금리 축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4%로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2.92%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지표금리의 전반적인 상승과 가계대출 관리 노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일반신용 대출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4%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가계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3.75%로 지난해 1월(3.8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재창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지표금리에 시장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어느정도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노력으로 (은행권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것도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2.72%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11%포인트 오른 2.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55%) 이후 최고치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3월(2.88%) 이후 최고치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90%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0.90%)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정기예금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0.89%를 나타냈다. 정기적금 금리는 1.12%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08%로 0.20%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1.15%) 이후 최고치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3%포인트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줄었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12%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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