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위니아 에어컨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2021년형 위니아 에어컨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위니아딤채는 최근 폭염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 영향으로 올 7월 에어컨 판매량(1~27일)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317% 증가했고, 벽걸이 에어컨은 666% 급증했다.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 판매도 276% 증가했다. 에어컨 모델 중에서는 스탠드 에어컨 17평형과 벽걸이 에어컨 결합상품인 멀티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컬러 마케팅이 접목된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을 시작으로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위니아 둘레바람 아트 에디션' 등 에어컨 신제품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자평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와 방 단위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선보인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일주일 판매량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첫째 주 대비 25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뛰었다.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전문 설치기사 도움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 구매로 이어졌다. '자가 증발 시스템'으로 별도의 배관 설치가 필요 없으며 '자동 크린 건조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 것도 구매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폭염뿐 아니라 열대야가 이어지는 다음달까지 에어컨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