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7일(11: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자료=나이스신용평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시장을 지속적으로 키우려면 사후 관리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글로벌 ESG 평가 시장을 점검하면서 "ESG 채권 평가 이후 조달된 자금의 적절한 집행과 집행으로 인한 환경·사회적 효과는 제도·시장의 취지상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업이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계획대로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이로 인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일정 시점까지는 정기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제3자의 검증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에선 극히 일부 외부기관의 사후 검토를 제외하면 ESG 채권 발행 기업의 자체적인 사후 보고만이 제공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아직까지 제3자를 통한 사후 검토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ESG 활동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기업, 정부, 투자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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