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히트 '풀무원 두부면', 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수출
풀무원이 두부면(사진) 수출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밀가루 대신 두부로 만든 면으로 국내 두부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달 말 출고를 시작해 다음달부터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 수출국을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 두부면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에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풀무원은 지난 4월 식물성 소스를 함께 담은 ‘두부면 키트’를 선보이는 등 두부면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조용성 풀무원식품 글로벌사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부면처럼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