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물류 투자 디앤디플랫폼리츠, 내달 코스피 상장

오피스와 물류 등 여러 섹터(부문) 부동산에 투자하는 대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디앤디의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26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계획을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여러 섹터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멀티섹터 리츠'다.

오피스 부문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형 오피스인 '세미콜론 문래'(구 영시티), 물류 부문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백암 파스토(Fassto) 1센터'와 일본 오다와라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안정성이 높은 오피스와 성장성이 강력한 물류 섹터의 우량자산을 나란히 보유해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했으며, 두 섹터 모두에서 추가 자산 확보가 가능해 확장이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안정적 임차인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세미콜론 문래는 삼성화재,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백암 파스토 1센터는 네이버와 SK디앤디가 투자한 풀필먼트(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 기업 파스토와 장기 책임임차 계약을 맺었으며, 일본 오다와라 물류센터는 아마존 일본 내 최대 물류센터로 아마존 재팬이 20년 장기 임차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상장 후 SK디앤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을 우선 편입하는 등 운용 자산의 대형화·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023년까지 SK디앤디가 개발 중인 강남, 명동 등 서울 주요 지역 6만6천여㎡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를 확보하고 내년 파스토 2센터를 시작으로 용인, 이천, 일산, 안성 등 수도권 동남부 및 서북부권역 16만 평의 물류센터도 편입할 계획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일차적으로 우량 자산 확보를 통해 2024년까지 시가총액 1조원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026년 시가총액 3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번에 3천5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5천원, 공모 금액은 1천750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천220억원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8월 5∼9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8월 하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