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 등이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공간인 ‘CU 폭염쉼터’를 전국 1만5000개 점포로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지금까지 점포 입지와 규모, 휴게공간 등을 고려해 총 5000여 개 점포를 폭염쉼터로 운영해왔다. 최근 폭염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이를 전국 1만5000여 개 점포로 늘리기로 했다. 폭염쉼터로 운영되는 점포는 무더위를 피해 방문한 이들에게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달 들어 펄펄 끓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는 관공서, 복지관, 문화시설 등에 국한돼 있다”며 “CU가 폭염 피해를 줄이고 지역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