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22일(1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하림지주

사진=하림지주

하림지주가 기업 신용등급으로 A-를 받았다. 주요 자회사들의 탄탄한 시장 지위와 팬오션으로부터 배당수익 등이 하림지주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투자 관련 재무부담은 개선해야할 과제로 지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하림지주의 기업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하면서 등급전망으로 안정적을 매겼다.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선진, 하림, 팜스코, 팬오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림그룹의 배합사료 부문은 민간 사료 업계에서 우수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장 평균을 웃도는 영업수익성을 내고 있다. 돈육 부문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육계 부문은 도축 실적 기준 국내 30% 안팎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하림그룹은 TV홈쇼핑과 해상 운송 부문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돈육과 육계 시세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자회사에 대한 출자 지속으로 총차입금과 금융비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팬오션으로부터 배당금 수령 등으로 인해 앞으로 경상경비충당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계열 전반의 재무안정성은 양호하지만 투자 관련 재무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전반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하림지주의 연결 기준 차입금 규모는 올 3월 말 기준 5조원으로 증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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