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직후 이더리움 가격 급등
"테슬라 외에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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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나는 암호화폐 지지자…비트·도지·이더 보유 중"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외에 스페이스X도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머스크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비트코인 콘퍼런스 '더 B 워드'에서 열린 잭 도시 트위터·스퀘어 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와의 생방송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작업증명(PoW) 방식에는 회의적이지만 자신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지지자'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담고 있다고 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이더리움도 있다는 것은 알려진 적이 없다. 이 말이 나오자 이더리움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CNBC는 "이날 행사 전부터 상승세를 타던 이더리움은 머스크의 발언 직후 일중 최고치를 찍으면서 24시간 전보다 1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 달리 상장사가 아니어서 비트코인 매입 여부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량, 매입가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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