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무실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챌린지…‘으쓱(ESG) 캠페인’ 확대
우리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하고 ESG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나부터 시작하고 우리가 함께하는 으쓱(ESG) 캠페인’을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상반기에는 △그룹 전직원 대상 ‘ESG경영 원칙 동참’서약 △우리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 △헌혈 캠페인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사무실 누수 에너지 절약’ 캠페인 △나부터 리사이클링(recycling) 챌린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매일 퇴근 전 모든 공용·개인 사무기기 전원을 완전 차단하고, 본점 사무실 내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며 층마다 공용 분리수거함을 운영하는 등의 실천을 한다.

학교 숲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도심 속 녹색 소외지역을 발굴해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강원 고성 인흥초등학교의 1호 숲과 경기 안성 어울초등학교에 2호점을 조성한 데 이어 3호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본점 구내식당에 ‘저탄소 식단’ 운영은 물론,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플로깅(plogging) 챌린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식단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친환경 식단이다. 콩고기,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단으로 동물성 음식이 포함된 식단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80% 감축시킬 수 있다. ‘플로깅 챌린지’는 모바일 앱 ‘빅워크’를 활용해 임직원 걸음수에 기부금을 매칭해 농어촌 지역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리 지구를 위한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금융 소비자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으쓱(ESG) 캠페인을 통해 ESG 기업문화를 대내외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