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단양에 제2수목원 조성을 추진한다.

충북도, 단양에 312.8㏊ 규모 '제2수목원' 조성 추진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충북도 제2수목원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수행할 외부 전문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

도는 이 용역을 통해 제2수목원 조성 예정지인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원 312.8㏊의 현황과 입지 여건을 분석할 예정이다.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과 시설별 세부 계획도 담는다.

도는 12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제2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성 완료 시기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산림복지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북부권에 제2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운영하는 수목원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일원에 있는 250㏊ 규모의 미동산수목원이 유일하다.

2001년 5월 문을 연 이 수목원에는 900여종 70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