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전담조직 구성
CJ제일제당이 최근 성장 중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겨냥해 건강 관련 사업 전담조직(CIC·Company In Company)을 꾸렸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전담하는 조직을 꾸렸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식물성 유산균 '바이오 유산균'과 흑삼 제품 '한뿌리'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 중"이라면서 "이 시장은 아직은 제약회사가 주도하고 있고, 식품업계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없는 실정인데 이 부문에서 사업을 펼쳐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분사설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CJ ENM의 자회사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펴낸 '건강기능식품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9천억원으로 3년 전보다 약 40%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