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6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료=한국기업평가
자료=한국기업평가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의 신용도가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6일 신한라이프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올렸다.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과 합병으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된 데다 대형 생명보험사로 차별화된 영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했다. 이달 들어 합병 과정을 거쳐 신한라이프를 출범시켰다. 신한라이프는 오렌지라이프와 합병으로 지난해 조정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점유율 8.3%, 업계 4위로 시장 지위가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고객정보 공유, 비용 효율화 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형 생명보험사로서 우수한 시장지위와 브랜드 인지도, 대규모 보유 보험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보험료 유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 여부와 자산운용 전략, 규제 대응력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