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으로 새 일자리 16.4만 창출…40만명 고용 조기회복
정부는 우선 16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으로는 6000억원이 편성됐다. 실업자 채용을 지원하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 확대로 3만명의 일자리를 조기회복한다. 신산업 분야 및 지역기반기업 채용지원 1만8000명과 여행·공연·체육 등 문화 분야 일자리 6000명, 멘토링 등 교육 분야 일자리 6000명 등 3만명의 청년 고용을 촉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백신 접종 보조 및 보건소 인력 지원(1만2000명), 공공시설·학교·관광지 방역지원(5만5000명), 산재 예방 등 안전 분야 일자리(400명) 등 백신·방역·안전 수요 대응 일자리도 6만7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노인·저소득층·장애인 일자리(3만5000명), 예술인 일자리(2000명)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는 3만7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와 조선업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 인력 양성과 고용안전망 보강 등을 통해서는 8만800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고용유지 지원 등 고용안전망 보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항공·여행·영화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90% 특례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관련 예산으로는 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추경 예산 중 1조8000억원은 청년 지원에 사용된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조성, 주거 부담 경감, 생활 금융 등 4대 분야에서 청년 희망사다리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대책 중복 4000조원을 비롯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자격증 취득비 50만원(2만4000명 대상) 등 학생취업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재산요건 4억원 이하 완화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청년 희망사다리 패키지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