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는 제주은행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로봇자동화(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제주은행에는 '아이오토'(iAuto)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은행은 이번 RPA 구축 사업을 통해 27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개인 및 사업자 대출 관련 업무, 위기 관리 보고서 작성, 고객 만족도 조사 업무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연간 2000시간 이상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해오던 자료 수집, 보고서 작성 업무를 아이오토를 활용한 자동화로 대체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며 "반복 업무에 쓰던 시간을 보다 창의적인 또는 핵심적인 업무에 할당함으로써 조직 전체 생산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소프트는 1999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사 모바일리더의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25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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