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0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부터 미국·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회사채 10년 만기물과 5년물 수요예측에 나서 각각 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0.6%포인트와 0.9%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최초 제시한 희망금리에 비해 0.4%포인트 씩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국내 일반기업의 채권 발행 가운데 가산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인 그린본드로 발행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스탠다드차타드, KDB산업은행이 발행을 주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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