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29일(09: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사진=연합뉴스
LG화학이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부터 미국·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회사채 10년 만기물과 5년물 수요예측에 나서 각각 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0.6%포인트와 0.9%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최초 제시한 희망금리에 비해 0.4%포인트 씩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국내 일반기업의 채권 발행 가운데 가산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인 그린본드로 발행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스탠다드차타드, KDB산업은행이 발행을 주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