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29일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의 인수 추진과 관련해 "컨소시엄 참여를 통한 소수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GS "휴젤 인수 소수지분 투자 방안 검토…확정된 바는 없어"
이는 한국거래소가 휴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휴젤 역시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는 당사 지분 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고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휴젤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2009년 식약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 등에 사용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2016년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44%의 휴젤 지분을 최대 20억달러(약 2조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도 휴젤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