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은 1949년 창립 이후 70년 넘게 고속버스 운수업에 전념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한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평소 운행 관리 등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천일고속은 올 6월부터 고속버스 업계 최초로 모든 차량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천일고속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1개월 전부터 승차권을 예약·예매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패스(E-Pass)’ 시스템을 도입, 예약·예매 없이 차량에서 바로 카드로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매표소에 줄 설 필요 없이 모바일로 예매하고, QR코드로 검표받은 뒤 바로 차량에 탑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착안내 시스템도 구축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차량 모니터 등을 통해 예상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