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8일 정책형 뉴딜 펀드의 위탁 운용사(수시)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천리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홈앤캐피탈,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노틱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등 11곳이 기업 투자 분야 운용사로 뽑혔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인프라 투자 분야의 운용사로 선정됐다.

올해 2월 정시 사업에서 선정하지 않았던 사회간접자본(SOC)·물류 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각각 1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수시 사업은 정시 사업의 운용사 선정 결과를 보완하고 시장 수요를 반영하려고 지원 분야별로 정책 출자 비율을 차등화하고 기준 수익률(7%→5%)을 낮추는 등 출자 조건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끝내고 뉴딜 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형 뉴딜 펀드는 5월 말 기준 5천억원이 결성돼 정시 모집 목표금액 3조원 대비 약 16.7%의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다.

산은·성장금융,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12곳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