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청정원은 국내산 매실과 올리고당으로 만든 '프리바이오틱스가 살아있는 건강한 매실청'을 출시했다. 매실의 유기산에도 살아 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아이소말토올리고당이 들어있다. 설탕 대비 당 함량을 60% 줄였다.
▲ bhc치킨은 새우를 재료로 한 '뿌링 멘보샤', '감바스 텐더 파스타'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멘보샤에는 일반적으로 식빵을 사용하지만, '뿌링 멘보샤'는 바게트를 사용해 바삭함을 강조했다. '감바스 텐더 파스타'는 스페인의 대표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와 텐더 치킨·파스타를 접목한 메뉴다.
▲ 동원F&B는 여름을 맞아 0㎉ 음료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을 내놨다. 이 제품은 전남 보성 녹차밭에서 자란 녹차 잎을 홍차 잎으로 발효시켜 만들었다. 녹차 잎을 저온추출공법으로 우려내 녹차 특유의 떫고 쌉싸름한 맛이 나지 않도록 했다.
▲ 롯데제과는 스낵 '에어 베이크드'의 신제품 '에어 베이크드 쎈그레인 로제스파이시맛'을 출시했다. 로제스파이시맛 시즈닝을 넣어 매콤달콤한 맛과 곡물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고 롯데제과는 소개했다. 에어 베이크드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매일유업의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코어프로틴 프로 식이섬유'를 내놨다. 이 제품은 단백질을 잘게 쪼개 위에서 부드럽게 녹게 했고, 기존 '코어프로틴 프로'에 장내 유익균을 늘려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드는 것을 돕는 '썬화이버'를 보강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로마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발렌티노’가 알레산드로 미켈레(사진) 전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영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켈레의 발렌티노행(行)은 2008년부터 이 브랜드를 이끈 피엘파올로 피촐리가 떠나고 일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데다 최대 브랜드 구찌의 부진을 이유로 그를 내쳤던 케링이 발렌티노를 인수한 뒤 성사된 것이라 특히 관심을 모은다.미켈레는 이번 선임에 관해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상징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하우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의 선임을 주도한 발렌티노의 최고경영자(CEO) 야코포 벤투리니는 과거 미켈레가 구찌의 CD를 맡았을 때 구찌의 머천다이징과 해외시장 부문 부사장이었다. 과거 구찌 부활을 주도한 두 인물이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미켈레는 구찌에서 모두가 ‘구매할 수밖에 없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하우스에 엄청난 흑자를 안겼다. 2014년 미켈레가 처음 부임했을 때 구찌 매출은 35억 유로였지만, 2022년 구찌 매출은 97억3000유로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중국에서의 부진이 본격화하고 커다란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이 ‘조용한 럭셔리’ 열풍에 타격을 입으면서 결국 2022년 11월 구찌를 떠나게 됐다. 미켈레는 발렌티노의 역사·문화적 유산을 익히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발렌티노 가라바니와 지안카를로 지암메티가 정립한 정체성, 그리고 그들이 지닌 발렌티노를 향한 애정이 경이로운 이야기를 가능케 한다”고 했다. 미켈레는 발렌티노에 합류함
소비자원 분석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적잖게 증가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9천418건으로 전년(1만6천608건)보다 16.9% 증가했다. 유형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이 1만1천798건(60.8%)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 물품 직접거래 상담은 전년보다 136.1% 급증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원은 사기 의심 사이트와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건수는 2022년 228건에서 지난해 673건으로 약 세 배로 늘었다. 품목이 확인된 1만8천974건을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항공 서비스가 5천25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천665건(24.6%), 숙박 2천331건(12.3%) 등의 순이었다. 불만 이유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7천521건(38.7%)으로 최다였다. 다음으로 미배송·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이 2천647건(13.6),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천271건(11.7%)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외 사업자를 소재국별로 분류하면 중국에 거점을 둔 사업자와 관련한 불만 증가세가 도드라진다. 본사 소재지가 확인된 상담 건수 8천604건 중 싱가포르가 2천95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이 1천161건(13.5%), 미국 1천47건(12.2%), 말레이시아 608건(7.1%), 체코 427건(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재국이 중국(홍콩)인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501건) 대비 131.7% 증가하며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이 역시 알리익스프레스 관
4년마다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올림픽은 스포츠인들에게 ‘꿈의 무대’다. 셰프들에게도 꿈의 무대가 있다. 124년 역사의 ‘독일 IKA’가 그것이다.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IKA는 룩셈부르크세계요리월드컵,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히는 세계적인 행사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리고 각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요리 올림픽’이란 별명이 붙었다.이런 세계적인 행사에서 올해 젊은 한국인 셰프 두 명이 금·은메달을 따냈다. 주인공은 서울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에서 일하는 신지훈 셰프(30)와 배영산 베이커리 파티시에(27). 신 셰프는 컬리너리 아트 부문에서 5코스 메뉴와 핑거푸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 파티시에는 페이스트리 아트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새우 껍질로 만든 젤리, 딸기로 만들어낸 봄꽃까지. 67개국, 1800여 명을 제치고 메달을 따낸 비결은 신선한 메뉴 콘셉트다. 신 셰프는 버리는 재료들로 완성한 ‘제로 웨이스트’ 메뉴를, 배 파티시에는 한국의 사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선보였다.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란 느낌마저 든다. 요리 올림픽에서 선보인 메뉴는 오는 4월 1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롯데호텔월드 라세느에서 맛볼 수 있다.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호텔월드에서 그들을 만나 그간의 준비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의 꿈을 들었다. ▷IKA 출품작에선 어떤 점에 주력했습니까.(신) “제가 잡은 콘셉트는 ‘제로 웨이스트’였어요. 주재료를 버리는 부분 하나 없이 모두 사용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