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오른쪽 세번째)이 서울 도화동 드림스퀘어에 마련된 스마트상점 모델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소진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오른쪽 세번째)이 서울 도화동 드림스퀘어에 마련된 스마트상점 모델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서울 도화동 드림스퀘어에서 교육부와 '서비스 분야 직업계고 고졸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외식조리, 제과·제빵, 미용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업력 30년 이상 우수 소상공인업체를 대상으로 중기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와 직업계고 학생들을 연결하기로 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소진공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식에 이어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소상공인업체를 창업한 선배 창업자들의 우수 사례 발표와 직업계고 학생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도 진행됐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드림스퀘어에 마련된 셀프스튜디오, 창업 공간 및 스마트상점 모델숍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소상공인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공단도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맞이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