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등 올해 첫 1위 오른 기업 다수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사진)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그래미의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이 황금나비상을 수상했다. 황금나비상은 5년 이상 1위에 오른 브랜드 중 지속적으로 웰빙기능을 개선하고 소비자 평가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에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신설한 KS-WEI 가치공로상 1회 수상자로는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선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1위로 뽑힌 29개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참여한다. 그래미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과 삼성전자(세탁기 부문)가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5년 연속 1위, 일동후디스(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가 14년 연속 1위, 삼성전자(김치냉장고 부문)가 11년 연속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SK매직(오븐 부문)과 SK렌터카(렌터카 부문)가 10년 연속 1위를 각각 차지했다. ZEN한국(가정용도자기식기 부문)은 9년 연속 1위가 됐다. The-K예다함상조(장례서비스 부문)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부문)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에어컨 부문)가 5년 연속 1위였으며 에몬스 가구(가정용가구 부문)가 4년 연속 1위에, 경동나비엔(온수매트 부문)이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은 GC녹십자(종합영양제 부문), 삼성전자(의류건조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의류관리기 부문), KCC(창호재 부문), 락앤락(주방용밀폐용기), 포스코건설 더샵(아파트 부문)이다.

올해 부문별 첫 1위의 영광을 안은 기업도 많았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기능성 마스크 부문), 경동나비엔(청정환기시스템 부문), 웰스(식물재배기 부문), 일동후디스의 하이뮨(단백질 보충제 부문), 한일시멘트(친환경시멘트), 쿠첸(전기밥솥), 현대오일뱅크(주유소)가 그 주인공이다.

2021년 KS-WEI는 69.19점으로 전년 대비 2.3점 상승했다.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KS-WEI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 2019년(65.83점) 하락 후 지난해(66.89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차원별 KS-WEI는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사회적책임’ 상승폭(2.30점)이 가장 컸다. 상품 산업군 중 KS-WEI가 가장 높은 부문은 스마트TV(72.93점)였다. 서비스 산업군에서 KS-WEI가 가장 높은 부문은 백화점(70.56점)이었다. 장례서비스(67.07점), 아파트(66.75점), E-커머스(65.58점) 등은 서비스 산업군에서 KS-WEI가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