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경기장 주류 판매…여론 뭇매에 없던 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비판 여론을 고려해 경기장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전환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당초 판매 시간대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도쿄올림픽 경기장 관중 수용 결정에 이어 주류 판매까지 허용한다는 소식에 일본 내 비판 여론이 비등했다.

이와 관련,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선수는 인생을 걸고 경기를 하는데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직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여론에 밀려 주류 판매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