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7월부터 주말 시티투어버스 운영
지난해 큰 인기를 끈 해남시티투어버스가 다음달 2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해남시티투어버스는 단순 관광지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각종 체험에 스토리를 더한 힐링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남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상반기 운영을 중단했으나, 다음달 2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금요일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꽃이 만발한 수목원 방문과 해남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들어 더욱 유명해진 고구마빵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토요일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와 한 주간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갈 수 있는 흑석산 치유의 숲을 찾아간다.

일요일은 대표 여름 관광지인 땅끝마을과 신나는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한 코스로 구성했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해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도 추가했다.

땅끝관광지, 4est수목원, 고구마빵 만들기 등의 코스로 이루어지며 계절별로 코스를 변경할 예정이다.

해남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광주출발 1만8천원, 해남출발 1만2천원(체험료 5천원 포함, 중식비, 입장료 별도)으로 이용고객에게 해남 특산품을 제공한다.

이용은 온라인 예매(버스한바퀴 www.kumhoaround.com)가 우선이고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탑승이 가능하다.

오는 7월 2~4일 탑승하는 백신 접종자(1차, 2차 접종 대상자)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근순 관광마케팅 팀장은 22일 "다시 달리는 투어버스는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숨은 관광지와 체험코스를 다양하게 추가·구성했다"고 말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금호고속 콜센터(☎062-360-8502)로 문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