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유권자 민주당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서 4위 그쳐
양승조 "부동산 정책 후퇴 안 돼…종부세 완화 반대"

양승조 충남지사가 18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후퇴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완화에 반대했다.

여권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양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열고 '1주택자 종부세 상위 2% 과세안'을 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산세·종부세 기준을 완화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무력화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이 뿌리내리도록 가꿔도 모자랄 판에 여당인 민주당이 어떻게 뿌리를 흔들어 뽑겠다고 할 수 있냐"며 "부동산 정책을 백신 면역반응과 비교하면, 하루 이틀은 견뎌야 생기는 면역 효과를 무시하고 그냥 맞지 말자는 태도와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이번 세재 개편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 아니고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2∼14일 대전·세종·충남·충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에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32.9%로 1위에 올랐고 이낙연 전 당 대표 11.9%, 정세균 전 총리 6.5%, 양 지사 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유선 RDD(5%)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95%)를 활용했으며,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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