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K-RE100’ 참여 기업에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환하겠다고 서약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한국형 K-RE100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K-RE100에 참여하는 대출 기업에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