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IC →문의청남대IC 명칭 변경…관광객 혼선 방지

옛 대통령별장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발생하는 인근 대청호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대청호 오염 막자' 청남대 주변 오염저감시설 사업 추진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51억원을 들여 청남대 시설부지(8만4천818㎡)와 진입도로(10.7㎞)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은 도로, 공사장, 주택가 등지에서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오염물질을 말한다.

충북도는 최근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발생하는 도로 노면 퇴적물과 대기오염물질 등으로 비점오염원이 늘어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억6천만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청호 상수원의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건설된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 전용으로 사용되다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으로 일반에 개방되면서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이후 지난 13일 기준 1천280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충청권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청주∼상주고속도로 내 문의IC 명칭이 문의청남대IC로 변경 결정되면서 청남대 관광객의 혼선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청남대와 인근 IC의 명칭이 일치하지 않아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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