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월 리조트 웨어 브랜드 과카모레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K-팝으로 시작되었지만, 영화와 게임, 음식, 관광 등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K-컬쳐라는 신조어로 불리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에서 K-문화는 10~20대뿐만 아니라, 30~40대 사이에서도 드라마, 패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본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뒤에는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수많은 문화 전령사들이 있었다. 패션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다리를 놓고 있는 ‘F Ground’ 노다 카요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일본인으로서 바라보는 한국의 패션 업계는 어떤 모습입니까?
K 패션은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문화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한국 문화에 최첨단, 새로움, 세련됨이라는 이미지가 얹혀지다 보니 대중성 측면에서는 한국이 일본이 앞선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간 한국 패션 산업이 보여준 성장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특히 2018년, 일본의 주요 유통회사인 한큐백화점에서 ‘헬로우 서울’이라는 팝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 그때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습니다. 지금 일본의 MZ 세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는데 그때 처음으로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한국의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그토록 뜨겁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F Ground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입니까?
‘F Ground’는 패션 컨설팅 회사로, 한국의 패션 관련 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하고, 역으로 일본 패션 관련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한큐백화점의 팝업프로젝트 ‘헬로우 서울’을 비롯해,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 시부야 109, 하라주쿠 ‘라포레’, ‘조조타운’, ‘라쿠텐 패션’ 등 일본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한국의 패션브랜드를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꾸준히 소개시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아스트로’, ‘더보이’, ‘정진영’ 등의 한국의 K 팝 아티스트들과 일본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Q, 최근 한국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 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코카콜라, 스투시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리조트 웨어 브랜드 ‘과카모레’를 올 여름 한국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유명 편집샵인 ‘커먼그라운드’에서 6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2.3.0 셀렉샵’에서 6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팝업을 진행하고, 부산에서는 롯데 본점 7층에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팝업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집에서도 휴양지처럼, 휴양지에서도 집처럼 편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으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쌓인 사람들에게 힐링의 계기를 제공할거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두 나라의 통용되는 문화와 관습이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매우 다르다 보니, 저 또한 간혹 괴리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비단, 패션에 국한하지 않고 ‘젠틀몬스터’, ‘아더에러’처럼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지향하는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들도 가능하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에 소개해, 한국과 일본이 서로 더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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