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5조 규모 마곡 마이스 PF 마무리

메리츠증권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금융주관사로서 2조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 등과 공동 투자·설립한 마곡마이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차주로 하는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마쳤다.

메리츠증권이 참여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 사업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PF는 여의도 파크원 PF(2조1천억원)나 메리츠증권이 2015년에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천억원)를 넘어선 국내 증권업계 부동산 PF 중 최대 규모라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대출에 참여했으며, 메리츠금융그룹은 2조5천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천억원에 이르는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 8만3천여㎡ 부지에 지상 15층·지하 7층, 연면적 82만7천여㎡의 18개 동으로 구성된다.

면적 기준으로 강남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다.

총사업비는 4조1천억원으로 올해 7월 착공해 202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6만㎡ 규모의 컨벤션 센터, 10만㎡의 상업시설과 35만㎡의 프라임 오피스 등이 들어서 서울 서남권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주관한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승환 이사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며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 PF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을 결합해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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