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 전 사전 체험·시음·판매 '풍성'

강원 춘천시가 전통주를 주제로 한 축제 '술 페스타'를 앞두고 사전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춘천 술 페스타 앞두고 '붐업'…10월까지 전통주 알리기
술 페스타는 제조, 시음, 전시, 판매 등의 프로그램과 전통주를 테마로 한 행사로 10월 2일부터 이틀간 KT&G 상상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앞두고 춘천시는 시민 공감대와 관심을 높이고자 팔방미식 맛 투어, 술 홍보트럭, 스토리 거점공간 운영 등 3개 행사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팔방미식 맛 투어는 25일부터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춘천을 비롯한 인근지역 대표 양조장을 탐방하고 지역 대표 술을 체험하는 것이다.

술 홍보트럭은 24일부터 강원대와 한림대, 애막골 먹거리 타운을 찾아 룰렛, 퀴즈이벤트,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스토리 거점공간은 근현대사의 공간에서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내 의약품이 부족했던 시절에 미군기지 뒷문에서 나오던 약품들을 공수해 판매하던 옛 약방 터에서 펼쳐진다.

이곳에는 전통주 살롱, 팝업스토어, 루프톱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맞춰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매월 1차례 전통주 살롱과 루프톱 파티가 개최된다.

용해중 안심농식품과장은 17일 "전통주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10월에 예정된 춘천 술 페스타를 위해 다채로운 사전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