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FOMC 앞두고 관망
15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1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0.8원 오른 1,117.5원에서 출발해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2원(1,116.7∼1,118.7원)에 불과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특히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6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3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4.6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8.05원)에서 3.38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