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 500명 이상 대형GA의 AFPK/CFP 자격자 수와 영업지표 간의 관계 분석

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s Board)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통합공시시스템 활용하여 재적 500명 이상 대형GA의 AFPK 및 CFP 자격자 수와 영업지표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자격자를 일정 수준(재적대비 자격자 비율 평균) 이상 보유하고 있는 GA의 영업지표가 그렇지 않은 GA에 비해 모든 면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정착률, 13회·25회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및 청약철회건수 모두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청약철회건수에서는 1인당 1.5건의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약철회 건은 기간 내 철회하지 못할 경우 불완전판매 건으로 전환 가능성 큰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인력 양성이 금융소비자보호는 물론 금융회사의 이익으로 직결됨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금융회사 차원에서 금융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 필요성을 나타낸다.

한국FPSB는 “지난 20여년 동안 재무설계 전문가를 양성해 온 결실이 서서히 수치로 나타나는 것 같다. 아직 재적 대비 자격취득자 비율이 높지 않음에도 이렇게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GA와 보험산업 발전, 그리고 보험소비자보호를 위한 앞으로 보험권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결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금번 분석결과는 9월 도입예정인 금융상품자문업에 재무설계 전문가(AFPK, CFP 자격자) 활용 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며 “특히 분석을 통해 금융상품 구매 단계에서 재무설계 전문가의 완전판매 역량을 확인했으며, 구매 이전 자문단계에 AFPK, CFP 자격자를 배치하여 사전적 금융소비자보호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AFPK와 CFP 자격자는 ‘고객중심(Client First)’이라는 윤리원칙을 가장 중요시하며 활동하는 재무설계 전문가다.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통일된 자격인증요건과 커리큐럼에 따라 교육(Education), 자격시험(Examination), 실무경험(Experience), 윤리서약(Ethics)의 4가지 요건(4E’s)을 충족하는 재무설계 전문가 자격이다. 208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고 양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시험에 합격하여야 취득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는 3,501명의 CFP 자격자가 있으며, 이는 전 세계 9위 규모다.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은 CFP 자격 취득을 위한 사전 자격으로 4E’s 중 실무경력요건 적용이 제외된다. 현재 국내에는 18,958명의 AFPK 자격자가 있으며, 이중 36.3%는 은행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