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출시…북극·로키산맥 테스트 통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하 40도의 북극과 고도 3천㎞의 로키산맥 등에서 테스트 주행을 통과한 오프로드 차량인 '올 뉴 디펜더 90'과 '올 뉴 디펜더 110'을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온·오프로드 주행 120만㎞ 등 6만2천회 이상의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프로토타입 모델은 사막, 북극, 로키산맥 등에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은 신형 인제니움 3.0ℓ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성능을 낸다.

올 뉴 디펜더에는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이 탑재됐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도 탑재됐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PIVI Pro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성을 높였고,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올 뉴 디펜더 90은 D250 S 8천420만 원, D250 SE 9천290만원에 판매된다.

올 뉴 디펜더 110 가격은 트림별로 9천180만~1억39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