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품질 검증 역량 확보, 기술표준 등재 예정
현대건설기계 품질확보센터 준공…품질경영 강화
현대건설기계는 11일 울산공장에서 품질확보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품질확보센터는 1천900㎡ 규모 기존 시험동을 개조해 건립됐다.

재료분석실, 전장 시스템 평가실, 부품분석실, 정밀측정실, 장비 평가장 등 4개 측정실과 1개 평가장을 갖추고 있다.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착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품질확보센터에 신규 도입한 53종 설비를 활용해 재료 분석, 정밀 측정, 부품 분석, 전장 시스템 평가, 장비 평가 등 54가지 시험과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외부 의뢰로 진행한 부품소재 및 파손 여부에 대한 분석작업이 품질확보센터에서 할 수 있어 자체 검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선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품질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향후 품질확보센터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표준을 제정, 등재할 계획이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품질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며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을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