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린다. 방역 우수 국가 간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다.
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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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 ‘교원 KRT 지중해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키의 유명 관광지인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8일’ 상품을 비롯해 ‘이탈리아 5박6일’, ‘스페인 6박7일’ 등 지중해 인근 유럽 여행지를 갈 수 있는 상품들이다. 양 국가의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2년간 사용할 수 있고, 호텔 및 관광·식사가 포함된 상품이다.

25일에는 ‘인터파크 선불 패키지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해 기존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준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해외에서 골프 라운딩을 원하는 수요를 겨냥해 다낭과 나트랑 등 베트남 유명 리조트에서 ‘54홀 라운딩’ 이용권을 제공하는 ‘해외 선불 골프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보급되기 전인 올해 1월부터 ‘베트남 노보텔 숙박권’을 선보이며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이후 선보인 ‘필리핀 헤난 리조트’ 숙박권은 주문금액 14억 원을 기록했고, 전세계 400여 개 해외여행 상품이 포함된 ‘참좋은여행 희망 패키지’는 예악건수 1만 5000건을 달성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