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200주년 기념메달 풍산화동양행이 10일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제작한 ‘목민심서 완성 2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앞면에는 다산 정약용의 모습이, 뒷면에는 목민심서 원고본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금·은메달 총 1400개를 판매한다. 가격은 금메달이 198만~385만원, 은메달이 13만2000원이다.
(주)풍산화동양행은 10일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옥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은 목민심서 완성 200주년을 맞아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본 기념메달은 조선을 이끌어 온 선현들의 삶과 사상, 문화를 돌아보는 '조선의 인문학 시리즈 2차'로 출시되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맑고 깨끗한 정신을 거울삼아 공정하고 올바른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금/은메달 1,400장으로 소량만 제작되었다. 가격은 금메달 1이3,850,000원, 금메달 2가 1,980,000원, 은메달이 132,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예약접수는 14일(월)부터 25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및 우체국 등에서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김병언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3일까지 올해 발행할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 주화(사진) 예약을 받는다고 15일 발표했다.조폐공사는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의 국립공원을 주제로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2023년까지 7년에 걸쳐 시리즈로 매년 2~4종을 내놓을 계획이다.기념주화(동전)는 한국은행이 발행을 허가한 법정화폐(법화)다.지금까지 발행된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16종이다.2017년 지리산 북한산을 시작으로 △2018년 덕유산·무등산·한려해상 △2019년 속리산·내장산·경주 △2020년 계룡산·월악산·태안해안·한라산 △2021년 소백산·태백산·다도해해상·주왕산 등이 있다.주화의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을 주제로 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올해 발행할 4종의 기념주화는 각각 직경 40㎜, 중량 26g이며 소백산·다도해해상은 백동, 태백산·주왕산은 황동 소재로 제조한다.기념주화는 최근 국제 은 가격 상승 등을 감안, 국민 부담 경감과 수집문화 확산을 위해 현용 및 기념주화 소재로 널리 사용돼온 백동과 황동으로 발행할 예정이다.백동 및 황동 재질로 발행한 기념주화중 최초의 채색주화라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구매 예약은 전국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창구 및 홈페이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접수한다.국립공원 기념주화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접수량이 발행량(각 7000개) 초과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