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mage used with the kind of permission of Sunshine Coast City Council
▲사진: Image used with the kind of permission of Sunshine Coast City Council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90년대 말 한국에 쓰레기 자동 크린넷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용인수지2지구에 처음 시범 도입하였다. 생활폐기물 자동 크린넷은 옥외 또는 옥내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투입하면 진공청소기의 원리로 관로를 통해 집하장까지 쓰레기를 자동으로 이송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LH에서 추진한 시범 사업 지구인 용인수지2지구에서 주민 만족도가 높아 점차 다른 신도시로 확대되었고 현재는 국내 30여개 신도시에 시스템이 적용되어 대한민국 백만 가구 이상 가정에서 사용 중에 있다. LH의 이와 같은 노력은 그간 국내에서 한정된 활동 영역에서 해외로 갈 수 있는 환경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가 계기가 되었다.

국내 기업 중 쓰레기 자동크린넷 선도 회사인 엔백에서는 호주 션샤인 카운실에 호주 최초로 한국형 쓰레기 자동크린넷 기술을 턴키 방식으로 수출하여 성공적으로 완성하였다. 2021년 6월 8일 준공식 행사에 마크 제미에슨(Mark Jamieson)시장, SunCentral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호주 Our SUNSHINE COAST, 2021.06.08자에 준공식 보도).
 ▲사진 = 엔백(ENVAC)
▲사진 = 엔백(ENVAC)
엔백에서 준공한 호주 시스템은 호주 국내 신도시 1호 시스템으로 몇 가지 의미를 가지게 된다. 첫째, 사업제안, 영업, 설계, 시공관리, 시운전 등 전 과정에 한국인 기술자에 의해서 한국형 기술로 진행되고 완성되었다. 둘째, 현장에서 사용된 강관 및 주요 기자재는 모두 100% 한국에서 관리하에 수출하였다. 셋째, 사업 수행 과정 중에 현재 지방정부로부터 한국 기술과 기술자들에 대해 자동 크린넷 전문가로서 예우를 받아 기술 한국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다.

엔백주식회사 김인복 상무에 따르면 현재 엔백은 일본에 케이터링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고, 대만 101층 빌딩 등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 중에 있어 발전된 한국의 쓰레기 자동크린넷 기술의 수출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