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에서 영역 넓히는 마켓컬리…리조트 상품 판매
장보기 앱으로 출발한 마켓컬리가 리조트 숙박 상품을 내놓는 등 판매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마켓컬리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이용할 수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컬리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6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해운대와 제주, 여수, 거제, 용인 등에 있는 한화리조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마켓컬리는 지난달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비발디파크 숙박권 등을 선보여 일주일간 3천600개 객실을 판매했고 4월에는 호텔 숙박권도 팔았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에는 LG전자의 TV와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대형 가전을 처음으로 기획전 형식으로 판매했다.

마켓컬리는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밝힌 후 새벽배송 지역을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상시 판매는 아니고 일단 기획전 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면서 "여러 카테고리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