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지표 경계감에 하락…철거 건물 붕괴 9명 사망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물가 지표 경계 지속…다우 0.44%↓마감

뉴욕증시가 물가 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68포인트(0.44%) 하락한 34,447.1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1포인트(0.18%) 떨어진 4,21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16포인트(0.09%) 밀린 13,911.75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장중 최고 4,237.09까지 올랐으나 이전 장중 고점인 5월 7일 기록한 4,238.04를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 철거 건물 붕괴…버스 덮쳐 9명 사망·8명 부상

어제 광주 시내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도로에 멈춰 있던 버스를 덮쳤습니다.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던 버스 탑승객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숨졌고 구조된 8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샘 수색이 이어졌지만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는 오늘 오후 1시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 예비군 등 얀센백신 접종시작…해외여행 허용에 접종률 높아질듯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 처음 시작됩니다.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89만여 명입니다. 잔여량이 생기면 60세 이상 예비명단에 우선 배분되며, 그 이하 연령대는 SNS를 통해 당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늘고, 하루 신규 접종자가 7~80만 명까지 늘면서 오늘 중으로 1차 누적 접종자가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윤석열 2개월 정직' 취소 소송 오늘 첫 재판

지난해 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가리는 행정소송 첫 재판이 오늘 처음 열립니다. 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전 장관 재직 시절인 지난해 1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2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직무배제와 징계처분에 대해 집행정지(효력정지)를 신청해 모두 인용 결정을 받아냈고,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본안 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민사소송 첫 변론 준비기일인만큼 윤 전 총장이 직접 법정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 김학의 '스폰서 뇌물·성접대' 결론은…대법 오늘 선고

대법원 3부는 오늘 오전 성 접대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1심은 혐의 대부분이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증거가 부족해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은 스폰서 최 씨로부터 현금 등 4천3백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뒤집어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 원, 추징금 4천300만 원을 선고하고 김 전 차관을 법정 구속했습니다.

◆ 전국 곳곳 밤부터 비…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오늘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9도를 비롯해 대전 30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등으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대비해서 가방 속에 우산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제주 산간에 3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