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2차관, 대덕연구단지서 출연연 간담회
정부, 출연연 연구성과 산업화 공유·협력 플랫폼 조성 추진
정부가 내년 예산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공유·협력 플랫폼 조성을 위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9일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출연연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향후 출연연 중점 투자방향' 등을 논의했다.

안 차관은 산업화 공유·협력 플랫폼 조성과 함께 출연연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활성화에 내년 재정 투자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출연연 연구개발(R&D) 투자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별 특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연구개발비 지원을 조정하고 융합 연구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민·군 간 R&D 협력을 최우선 협업과제로 선정해 위성체 개발, 자율주행차, 양자·반도체 분야 중심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출연연이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한 유망 스타트업 등과 협업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