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하면 무제한요금제 할인" 국민은행 '반려행복 LTE 요금제' 출시
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를 위해 '반려행복 LTE 요금제'를 9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월 3만3000원 기본요금으로 데이터와 음성,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는 한 달에 11GB(기가바이트)가 제공되며 11GB를 다 쓰면 하루 2GB를 추가로 준다. 하루 2GB도 소진하면 최대 3Mbps의 속도로 추가 과금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고객은 월 3300원을 할인해준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기관을 등록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월 2만9700원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요금제를 개통하면 'U+ 스마트홈 펫케어 패키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홈 CCTV '맘카', 반려동물이 혼자 집에 있을 때 함께 놀아주고 간식을 주는 '간식로봇'과 '무드등'으로 구성됐다.

리브엠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 요금제를 개통하고 펫케어 상품을 결합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급속도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리브엠만의 특화된 요금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