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다양한 영업조직으로 고객맞춤형 설계 제공
‘인생 100세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노후준비를 미리 해야 한다고들 얘기하지만, 실제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노후준비는 은퇴자금 준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남성은 5명 중 2명, 여성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 은퇴자금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노후 의료비 준비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노후준비는 나이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더 세분화된다.

삼성생명 FC(Financial Consultant)는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돼주고 안정적인 미래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실현하는 직업이다. 한마디로 종합적인 생애재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 대비를 위한 인생금융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녀교육비, 결혼자금, 질병에 따른 치료비 등 필요 자금 마련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FC를 생각하면 40~50대의 여성을 떠올린다.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다양한 영업조직이 존재한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SFP, 육아로 인한 시간적 제약을 고려한 리젤FC, 전직이나 은퇴 이후 기업체 근무 경험을 살려 기업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GFC 등이 있다.

○열정 가득한 차세대 금융리더 SFP

젊은 컨설턴트 조직으로 2030세대 고객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종합 재무 컨설턴트 ‘SFP(Special Financial Planner)’가 있다. 20~30대가 주축인 SFP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 보험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인생금융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SFP사업부는 2008년 3월 30명 규모의 대졸 출신 컨설턴트 조직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전국 17개 지점에서 약 650명의 SFP가 활동하고 있다.

SFP의 장점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근무 형태다. 스스로 일정을 짜고 누구를 만날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삼성생명은 SFP에 도전하는 예비 컨설턴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FP 활동을 시작하면 한 달간 학습과 1주일간의 컨설팅 실습 교육을 동시에 받게 된다. 비즈니스 매너, 컨설팅, 금융상품 등 기초교육뿐 아니라 세무, 은퇴설계와 같은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생명보험 상품 외에 손해보험, 펀드, 카드 상품도 판매할 수 있다.

역삼SFP지점에 근무하는 박정남 SFP는 명문대를 졸업한 N게임회사 웹툰PD 출신이다. 박 SFP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인간관계에서부터 모든 것에 영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SFP는 스스로 업무를 조율하고 나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인생금융파트너 리젤FC

보험 컨설턴트는 일반 직장인과 비슷한 라이프 사이클을 갖는다. 대략 오전 9시에 출근해 활동하다 오후 6시 정도에 퇴근한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진 워킹맘을 위한 조직이 있으니 바로 리젤지점이다.

리젤(LIfe-anGEL·라이프 앤젤의 약어)은 워킹맘 특화 지점이다. 2016년 초 서울 2개 지점으로 출발해 현재 전국 9개 지점에서 3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리젤지점에서 일하는 컨설턴트는 거의 대부분 워킹맘이다.

리젤지점은 일반 지점보다 아침 조회시간이 1시간가량 늦고, 일과 시간에도 육아 관련 일정이 있으면 일을 볼 수 있게끔 배려해 준다. 워킹맘 친화적인 근무 환경 덕에 리젤지점은 출산 이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리젤지점에 근무하는 강월녀 컨설턴트는 “내가 아닌 가족 위주의 삶을 살면서 자존감이 낮아진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싶은 사람들은 사회로 나오라”고 조언한다.

○기업 재무상담 전문가 GFC

GFC(Group Financial Consultant)는 삼성생명 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영업조직이다. 현재 75개 지점에서 3299명의 컨설턴트가 근무하고 있다. 기업경영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특화된 영업조직이다.

삼성생명 GFC의 전직은 가지각색이다. 일반적인 직장인부터 기업의 의사결정에 맡았던 중소기업 CEO, 임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생명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GFC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FC는 기업재무상담 전문가답게 기업분석보고서 등 기업가치평가 교육과 상속, 증여, 법인세 등 세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외부 컨설팅 업체의 교육이나 컨설팅 자료도 제공받는다. 또한 개인이나 기업보험 외에 퇴직연금도 제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