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42% 감소…부채비율은 개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플러스의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결산 법인인 홈플러스는 2020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액이 6조9천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7회계연도에 7조9천457억원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41.8%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8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슈퍼마켓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온라인 사업인 홈플러스 온라인은 매출이 각각 5%, 3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 매각 등으로 부채총액이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134%포인트 줄어드는 등 재무 건전성은 좋아졌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