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시공
반도건설은 인천항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하는 개발 사업인 '상상플랫폼'을 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상상플랫폼 개발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4-161일대 연면적 2만5천183㎡에 지상 4층의 문화·집회 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인천 내항 8부두에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창고를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운영사업자가 자본을 조달하고 인천시로부터 20년 장기임대 운영권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반경 200m 이내 인천역, 반경 5km 이내에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있어 우수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했으며 청라신도시, 송도신도시, 영종도 등이 위치해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인근에 인천 개항장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내항 해양문화지구 개발, 인천역 복합역사 개발, 인천 트램 개발 등이 계획돼 관광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반도건설은 소개했다.

국내 최초의 개항장인 인천 내항은 국제여객부두 증설과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인구 감소, 청사 이전 등의 요인으로 본 기능이 바뀌면서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을 통한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1단계 사업인 상상플랫폼 개발은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