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16억 투자…해외시장 개척
전북도는 익산과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총 16억2천만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뿌리 산업은 주조와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 등 6개 업종을 통칭하며, 소재를 부품화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와 조선, 기계, 항공 산업 등의 기초가 된다.

도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집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낭산면에 있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16만8천㎡)'에는 표면처리와 소성가공 관련 27개 업체가, 봉동읍에 있는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24만5천㎡)에는 금형과 용접 등 관련 업체 21개가 각각 입주했다.

익산 2곳, 완주와 군산 각 1곳 등 도내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에는 총 120여개 중소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완주와 익산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기업들이 밀집돼 공동으로 연구개발(R&D)·브랜드 개발 등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