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일만에 3,200선 회복…외국인·개인 순매수(종합)

코스피가 20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9포인트(0.48%) 상승한 3,203.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33포인트(0.10%) 오른 3,192.06에 출발했으나 오전 한때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한 뒤 3,180선 아래까지 밀렸다.

그러나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 3,200선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3,2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11일(3,209.43) 이후 20일 만이다.

외국인이 지난달 6일(5천811억원) 이후 가장 많은 5천2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2천5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7천8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며 "코스피는 여전히 박스권에 있지만, 그동안 조정의 원인이었던 인플레이션 부담과 대규모 공매도 출회로 인한 원화 약세 압력 확대 등이 5월 말 정점을 통과하며 시장 분위기는 상승으로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지난달 29일(1,108.2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인 1,110.9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50%)와 SK하이닉스(1.60%), 네이버(1.26%), 삼성바이오로직스(2.18%), 현대차(1.29%) 등이 올랐다.

LG화학(-1.56%)과 삼성SDI(-3.9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으로 두산중공업(11.48%)이 급등한 데 힘입어 기계(2.62%)가 2%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품(2.09%)과 유통업(1.00%), 건설업(1.66%), 전기·전자(0.45%)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운수창고(-1.15%)와 화학(-0.59%), 철강·금속(-0.61%), 은행(-0.46%) 등은 약세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1억806만주, 거래대금은 13조8천435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05개, 하락 종목은 342개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0.99%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1.62%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증시 마감쯤 0.1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44%) 상승한 981.78에 마감했다.

지난달 10일(992.80) 이후 처음 98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1.54포인트(0.16%) 오른 979.00에 출발해 줄곧 강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9억원과 17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이 46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1%)와 셀트리온제약(0.87%), 펄어비스(4.12%)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17%)과 씨젠(-0.8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5억9천574만주, 거래대금은 8조8천76억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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