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 비상임 부위원장직 폐지…"취업·승진 비리 차단"
부산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윤태)은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정기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비상임 부위원장 직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운노조는 이에 앞서 2019년 10월 취업 및 승진과 관련한 비리 근절을 위해 비상임 부위원장과 운영위원을 임원에서 제외해 임원 수를 60여 명에서 8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간부 감투를 악용해 취업이나 승진과 관련한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